빨리 알아차릴수록 빨리 길을 찾는다
가끔 독기가 올라올때가 있는데, 그 독기를 억누르지 못해서 얄궂은 글을 써둘때가 있습니다.
그런글이 임시저장한 글 목록에 몇개들어있어서 지우려고 보니 그래도 약간은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에 고쳐서 올려봅니다.


스스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일일히 텍스트만으로 끝나지도 않고 적절한 이미지까지 찾아서 포스팅하며
영상자료를 시간되면 받아서 변환도 하고 모아서 저장도하고
보는사람 지루하지 않게 이런저런 그림까지 같이 넣어서 감상평쓰는것도 잊지 않는
여러분은 진짜로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빈정대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부지런함은 어른들의 눈에는 허송세월 낭비로 보여집니다.

뭔가 필요한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다른식구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요금정도는 부담하고,
주위사람들로 인해 누리고 있는 당연한것들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알수없는 자신감도 갖고 있지만, 실은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컴퓨터 이야기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단가를 뽑아준다거나 조립을 해주기도 할겁니다.
PC조립을 하는 매장을 여는게 나의 꿈은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부모님께서 집에 찾아온 친구나 친척분들께 "우리애는 컴퓨터를 잘해"라고 말씀하셨고.
제가 나이가 들면서는 그 말씀을 하실때 마다 저는 속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잘 하나? 할게 없나? 해본건 뭔가?'
'잘 하고 재미있고 고민도 없는 괜찮은일만 하고 싶은건 아닌가?'

스스로 뭘 하고 싶은지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뭘 원하는지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삶이 아닌 느물느물한 삶을 살아온 대가를 스스로 깨닫고 벗어나려고 하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렸었습니다.

내년 한해의 목표는 스스로가 뭘 원하는지, 뭘 하면 좋을지를 찾아보세요.
해야하는데 하지 않았던일이, 하고싶은데 핑계로 미뤄왔던일들이 있을겁니다.
모든걸 다 할수는 없고, 모든걸 다 이룰수도 없겠지만,
나머지 생을 원하는것을 위해 살아갈수 있다면 전체의 삶중 한해를 할애한다는것이 시간낭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울것 같지 않나요.
하루를 살아도 만족스러운 삶을 말입니다.

나라를 바꾼다거나 애국을 한다거나 세상을 바꾼다거나 하는 뭐 그런 거창한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겁니다.
나 한사람 만족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뭐,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이런글은 읽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by GamerDash | 2007/12/01 12:08 | freetalk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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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서린언니 at 2007/12/02 02:03
자기가 깨닫기 전에는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도 모르는게 .. 참 우습지.
Commented by 5000 at 2007/12/02 17:42
열심히 살겠습니다!
Commented by GamerDash at 2007/12/03 10:41
서린언니> 몸소 깨달을쯤이 너무 늦지 않은시기라면 좋을텐데 말이지.

5000>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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